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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년(8월 18일)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앞에 분향한 후 약 30초간 묵념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 의원은 그동안 매년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아 신안 하의도 생가를 방문하거나 기념행사에 참석을 해 왔다.그러나 이번 16주기에는 해외 출장 관계로 당일 추모식 참석이 여의치 않아 사전에 참배를 한 것이다.
이 의원은 과거 1998년 1월 옛 내무부 지방자치 운영담당관으로 근무할 때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행정관으로 파견돼 근무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편화 되었지만 당시에는 김대중 정부 인수위가 최초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지금까지 선례가 되고 있다.
이날 참배를 마친 이개호 의원은 "4선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경험보다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 경험이 더 소중하다"며 "1998년 IMF 사태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워 지금 전남이 처하고 있는 지역 낙후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인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