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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캠코, 금융취약계층 자립·사회적경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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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13. 15:27

실질적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자격증 취득·인턴십 등 다양한 지원
[붙임2] 업무협약식 사진 3
업무협약식./대구시
대구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잡고 지역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13일 동인청사에서 캠코와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직무 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직무교육 △일경험 △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정정훈 캠코 사장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금융취약계층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공동 발굴·추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업홍보 △기타 취약계층 경제적 재기 지원 등이다.

대구시와 캠코는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개 분야 민간자격증 취득지원, 진로·취업 컨설팅, 사회적경제 기업 연계 인턴십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할 수 있는 자격증에는 업사이클·공예지도사, 바리스타, 필라테스 전문지도사, 전통음식 토탈공예강사, 드론 조종사 등 12종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캠코의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대구시 추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총 50여 명이다. 오는 8월 중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사회적경제가 한층 활력을 얻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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