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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도19호선 국도 승격…내달까지 부산국토청에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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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13. 16:08

소보~신공항 구간 신설 포함, 총연장 28.1km 전액 국비 투입
물류 접근성과 이동 편의 개선 기대, TK 신공항 경쟁력 강화
[붙임1] 대구광역시 국도 신설 및 승격 위치도(대구 관내)
대구관내 국도 신설과 승격 위치도./대구시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확정한 군도19호선 17.1km 구간의 국도 승격 결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해당 도로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인수인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군위군과 국도 승격 구간의 연장·폭원, 통로·수로암거, 교차로, 도로점용 현황 등 공용 도로 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관련 자료를 작성해 도로시설물 인수인계를 추진한다.

국도 승격으로 주요 생활권과 산업단지,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국가 관리 체계에 편입되면서 지역 간 교통 연결성이 강화되고 시민 이동 편의성과 물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의 관리 이관은 군위군에 재정 절감과 안전성, 도로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도로 관리·보수 비용이 국가 부담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재정 부담이 줄고, 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진다.

신설 국도 노선지정 구간은 신공항 서편의 '군위 소보~신공항' 11km이며, 국도 승격 구간은 신공항 동편의 '의성 금성~군위읍~신공항' 17.1km다.

총연장 28.1km의 두 노선 건설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도로 개통 시 TK신공항의 핵심 교통망이 완성돼 산업단지 물류 접근성 향상과 공항 경제권 형성에 기여하고, 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군위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국도 노선지정은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권 교통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붙임2] 대구광역시 국도 신설 및 승격 위치도(대구경북)
경북 관내 국도 신설과 승격 위치도./대구시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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