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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 베트남 홀렸다…광천별맛김, 세계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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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13. 16:05

호치민 식품박람회서 1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동남아 맞춤형 제품 개발·파트너십 마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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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별맛김이 호치민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0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광천별맛김
광천별맛김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며 영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천별맛김은 지난 7~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호치민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자사 김 제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호치민 식품박람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식품 기업들이 참가해 수출 상담과 제품 홍보를 진행하는 국제 전시회다.

광천별맛김은 이번 박람회에서 조미김, 도시락김, 어린이용 스낵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총 50회 진행했으며 곱창 조미김을 앞세워 14건의 수출 상담 중 1건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광천별맛김은 충청남도 광천에서 40여년간 전통을 이어온 프리미엄 김 전문 브랜드다. 국내산 청정 원초을 활용하고 해풍에 말리는 전통 건조 방식, 위생적인 생산 공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동남아 등 세계 15여개국에 수출 중이며 '유아용 스낵김' '프리미엄 조미김' '파래김' '재래김' '곱창김'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성행 별식품 대표는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도 한국 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동남아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식품은 '곱창식탁 조미김'으로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한 바 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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