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용진, 상반기 보수 20억 돌파…전년 보다 17% 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4010007189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8. 14. 17:11

급여 12억4000만·상여 7억8100만 포함
이마트 "회사 성장동력 개발에 기여했다"
이명희·정재은 회장도 9억2000만원씩 수령
2025010801010005192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이마트 본사 전경./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만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4일 이마트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7억8100만원 등 총 20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억2000만원)보다 약 17.5% 증가한 금액이다.

정 회장의 부모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이명희 총괄회장도 올해 상반기 각각 9억2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 8억8400만원 대비 약 4.07% 늘었다.

이마트는 측은 정 회장 보수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8조2297억원과 영업이익 1489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지속적인 사업혁신과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필요역량 확보 등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3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7조560억 원)보다 0.2% 줄었지만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