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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하고,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부임 일자는 오는 18일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수용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일과 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한 거부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 현장 영상 등의 열람을 요구했으나 구치소 측은 폐쇄회로(CC)TV와 보디캠 등 영상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