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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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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8. 16. 11:21

국민의 소리 듣고 화합된 나라 만들어줄 것 당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제공=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8월 15일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태고종에 따르면 축하 메시지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의 저항으로, 군부독재의 시절에는 민주화의 열정으로,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며 "이제 그 저력은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 된 민족을 이루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며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국민 모두의 기대와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시어, 정의롭고 공정한 국정을 펼치고, 국민의 아픔에 귀 기울이며,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해 주시기 바한다"고 호소했다.

상진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諸法緣起)'고 설하셨다"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모두가 화합되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 경제·안보·환경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태고종 육부대중은 대통령께서 시대사적 사명을 완수하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가 배우고자 하는 초일류 국가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그 길 위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늘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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