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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T1, 연장 혈전 끝 RRQ에 패배...도쿄에 한국 팀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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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18. 03:02

연장 혈전 끝 RRQ에 패배한 T1, 도쿄행 좌절

도쿄로 향할 퍼시픽 세 팀이 모두 결정됐다. 페이퍼렉스(이하 PRX)와 탈론 e스포츠(이하 TLN), 렉스 리검 퀀(이하 RRQ)가 도쿄로 향한다. T1이 탈락하며 한국 팀은 도쿄행이 좌절됐다.


17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상위조 결승전과 하위조 준결승에서 진행됐다. 


경기 결과 PRX가 TLN을 잡고 결승전에 직행했고 T1은 XX를 잡고 결승진출전으로 향하게 됐다. 



 이제 챔피언스 파리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 팀은 최대 두 팀이다. 이미 T1이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DRX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이다.



15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하위조 2라운드에서 T1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 파리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DRX는 RRQ에 0대2로 패배하며 챔피언스 파리 자력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와 함께 젠의 챔피언스 파리 진출 가능성도 사라졌다. 

◆ 세게 최강 PRX, 압도적 무력으로 결승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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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X '썸띵' 일리야 페트로프. /이윤파 기자
퍼시픽 최고 전력 PRX는 강했다. TLN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상상 이상으로 PRX가 강했다.

1세트는 헤이븐에서 진행됐다. 두 팀의 명성에 걸맞게 치열한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전반전이 6:6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는 TLN이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10:7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PRX의 뒷심이 발휘되며 연승을 이어갔다. '찡' 왕징제가 20라운드에 결정적인 3킬을 올리며 TLN의 기세를 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연승을 이어가던 PRX는 PRX는 24라운드에 양각을 잡으며 TLN 선수들을 학살했고 그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바인드에서 진행된 2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전반전을 8:4로 마친 PRX는 후반전에도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를 필두로 TLN을 압박했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PRX가 13:7로 2세트를 승리하며 3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 치열한 혈전 끝에 RRQ에 패배한 T1
RRQ '잼킨' 막심 바토로브. /이윤파 기자
1세트 어센트에서 T1이 초반을 주도했지만 RRQ가 7연승을 만들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이주의 에이스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쿠시와 크레이지가이의 활약에 막혀 결국 RRQ가 13:7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선셋은 T1이 전반을 9:3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RRQ가 매섭게 추격했지만 스택스가 1vs3 클러치를 비롯해 선수들의 슈퍼 플레이가 연이어 펼쳐지며 성공하며 T1이 13:11로 2세트를 승리했다.

승부는 헤이븐에서 갈렸다. T1이 초반 우세를 잡았지만 후반전 RRQ가 매서운 기세를 경기를 풀어나갔다.

T1은 DH의 클러치에 힘입어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RRQ가 후반전 들어 5연승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T1은 총기도 자금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T1이 궁극기 연계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RRQ가 15:13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대1로 RRQ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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