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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강토 옹벽 18곳 특별점검…붕괴위험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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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8. 18. 09:46

4.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보강토 옹벽 특별점검 실시1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직원들이 보강토 옹벽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최근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지역내 보강토 옹벽 등 18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보강토 옹벽 12개소와 역T형 옹벽 6개소다. 점검은 시설관리과 구조물 점검팀과 외부 전문 용역사가 함께하는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 전면부 배부름, 기울기, 균열 등 외관 이상 여부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응급 조치를 하고, 필요 시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결함이 드러난 시설은 공사 완료 후 재점검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초 발생한 오산시 사고로 옹벽 구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시설물안전법'과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으로 옹벽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며 "앞으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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