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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보강토 옹벽 12개소와 역T형 옹벽 6개소다. 점검은 시설관리과 구조물 점검팀과 외부 전문 용역사가 함께하는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 전면부 배부름, 기울기, 균열 등 외관 이상 여부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응급 조치를 하고, 필요 시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결함이 드러난 시설은 공사 완료 후 재점검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초 발생한 오산시 사고로 옹벽 구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시설물안전법'과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으로 옹벽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며 "앞으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