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 영화의 국내 수입·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스크린에 옮긴 '여행과 나날'은 각본가 '이'(심은경)가 여행지의 설경 속에서 숙소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를 만나 심적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2020년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를 시작으로 2023년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과 지난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세 번이나 연속으로 초청받은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았다.
올 겨울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은경은 "주인공을 연기하며 감독의 아름다운 세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감독 및 스태프와 함께 걸어온 여정이 값진 결실을 얻어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쇼 감독은 " '여행과 나날'을 만들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과 신뢰,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