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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후 두번째 조사도 진술거부…20일 추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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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8. 18. 17:57

6시간여만에 종료…공천개입 등 조사
김건희 "모른다·기억안나" 답하기도
김건희 퇴청-18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두 번째 민중기 특검팀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0일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께까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 42분까지 공천개입, 선거개입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조서 열람을 한 뒤,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았다.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총 3시간 12분에 불과하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간혹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는 진술과 함께였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김 여사는 구속 후 첫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조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된 바 있다.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도 구속 후 첫 특검팀 조사에 출석했다. 일각에서 관측됐던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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