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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대통령실 “절차 완료 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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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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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미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를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외교가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미국과 일본 정부에 우리 대사 임명을 위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 한·일정상회담과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대사 임명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해 미·일·중·러 등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정부는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주미 대사와 주일 대사를 내정한 바 추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 예정"이라며 "외교 관행상 대사 내정자는 상대 국가의 필요 절차가 완료된 후에 확인해 줄 수밖에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비외무고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에 임명됐다. 외교부 장관 임명 전에는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주UN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을 지냈고, 현재 아시아소사이어티(ASPI)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동기로, 주일대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주베트남 대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유엔 대사에는 노규덕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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