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BF 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시공·운영된 시설에 부여되는 제도로 건축물의 접근성, 내부 이동의 용이성, 안전성,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하고 개선한 노력의 결과다.
주차장 출입구 및 도서관 정문 점자블록 정비, 상상마당 경사로 조정, 계단 미끄럼방지 처리 등 이용자의 이동 경로 안전성 강화 작업을 완료했다. 각 실별 출입구를 휠체어 접근 가능 구조로 변경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거울 사이즈 및 높이 조정, 화장실 점자 표지판 설치 등 세부적인 편의 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상주시립도서관은 BF 인증 취득을 위해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보접근성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저시력자용 확대 독서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보청기기 등 구비를 통해 장애인들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인증은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모두가 지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