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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꼼작마” 동해 묵호노인복지관, 금융사기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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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8.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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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금융사기 , 아동학대 예방 교육 현장
금융사기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방어능력이 대체로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나섰다.

복지관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일자리 활동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총 517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예방과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의무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금융사기 범죄가 지능화되면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범죄 유형별 특징과 대응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은 예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활동 중 만날 수 있는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신고 의무 및 절차에 대해서도 함께 다뤘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 교육은 서민금융진흥원 전문가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노노케어 사업단에서 활동 중인 백옥녀 씨는 "오늘 교육을 듣고 보니, 금융사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함께 주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규성 묵호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의무 실천으로 아동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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