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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용부, 포스코이앤씨 또 압수수색…의령나들목 끼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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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8. 19. 11:08

포스코이앤씨,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로 도마 위
근로감독관·경찰 50명 투입해 자료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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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경기도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의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 사고와 관련해 12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본사(인천 연수구) 압수수색을 위해 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경남 의령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부 창원지청과 경상남도경찰청은 19일 오전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50명을 투입해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의령 부림면 의령나들목(IC)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천공기 회전부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고용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같은 장비를 사용하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 전반에 대해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공사·안전관리와 관련한 자료를 토대로 방호조치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구조적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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