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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대표는 이날 신암면 마을회관 2곳, 경로당 2곳 등 4곳을 직접 방문해 16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설치했다. 이번 기탁은 침수 피해로 기존 냉장고의 사용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이재민들의 식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김치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용 신암면장은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김 대표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수해 피해 경로당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17년부터 신암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농산물 및 김치 기부, 매년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장면 나눔행사 후원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