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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대구의 여름밤…제44회 대구국제음악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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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19. 15:27

음악으로 하나 되는 도시, 대구의 여름을 울리는 선율
22일~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대구국제음악제 개최
[붙임] 2025 대구국제음악제 포스터
2025 대구국제음악제 포스터./대구시
대구시와 대구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2025 대구국제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총 4차례 공연으로 진행되며, 세계적 아티스트와 지역 음악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 음악제는 '우리 함께 나아가자(MOVE WITH US)'를 부제로 내걸고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제주 교류 음악회 △지역 신진 작곡가와 연주자의 창작 무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폐막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첫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백진현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만하임 국립극장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마르쿠스 아이헤와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협연해 바그너 아리아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등 명곡을 선보인다.

23일 챔버홀에서는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대구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교류 음악회가 열린다. 낭만(Romantic)을 주제로 대구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챔버가 무대에 올라 지역 간 문화연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 번째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역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들이 참여해 창작곡과 클래식 명곡을 함께 선보이며 영상과 현대음악, 포핸즈 연주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다.

28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은 CELEBRATE WITH US(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현악과 성악 앙상블, 생활음악과 실용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음악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열린 음악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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