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획·품질·ESG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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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에는 CPLB와 함께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전국 30개 우수 중소 제조사가 참여했다. 수도권은 물론 경상·강원·충청·전라·제주 등 지역별 기업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CPLB 협력사는 지난해 기준 630여곳으로, 2019년(160여곳) 대비 4배가량 늘었고, 고용 인원도 올해 초 2만7000여 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약 4000명 증가했다.
협의체는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동반 성장 비전과 성과 공유는 물론, 품질 관리·물류·ESG 과제까지 함께 수행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출범에 앞서 회원사 투표로 초대 회장단이 꾸려졌으며, 회장은 김근태 ㈜성진켐 대표, 부회장은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오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회장단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CPLB는 앞으로 협의체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PB 상품 기획, 품질 관리, 물류, ESG 등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함께 해결할 방침이다. 또 잠재력 있는 지역 제조사를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경수 CPLB 대표는 "PB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CPLB와 중소 제조사 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다"며 "상생협의체를 통해 협력사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PLB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서 30개 중소 협력사의 전용 홍보부스를 지원했으며, 'CPLB 2025 Win-Win Awards'를 열어 우수 제조사를 선정하는 등 협력 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