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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바이오 전시회 개막…삼성·롯데바이오, CDMO 경쟁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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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10. 08. 09:00

'바이오재팬 2025', 오는 10일까지 日요코하마서 개최
삼성바이오, 첫 단독부스 열어…원스톱 CDMO 서비스 강조
롯데바이오,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확대된 전시 부스로 참여
아시아 바이오산업 최대 축제인 '바이오재팬(BIO JAPAN) 2025'가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올린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재팬 2025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986년 시작된 바이오재팬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바이오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세계 113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방문객만 1만8000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주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재생의료·세포치료제 상업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협력 강화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재생의료재팬(Regenerative Medicine JAPAN)'과 '헬스테크재팬(health TECH JAPAN)'이 동시에 개최돼 더욱 풍성한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역량,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78만리터), 위탁개발(CDO) 플랫폼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ADC 전용 생산시설을 전면에 내세워 '원스톱 CDMO 서비스'를 강조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과 케빈 샤프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CDMO 공급망 전략을 직접 소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전시 부스로 참여한다.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이어가며, 마지막 날에는 박 제임스 대표가 차세대 ADC 시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혁신신약 개발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 컨설팅 기업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과 함께 참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기술이전 논의를 심화한다.

오는 9~10일 진행되는 IR 발표에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엑셀러레이터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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