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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주요 도로, 영하로 떨어지면 소금물 자동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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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8. 21. 09:03

연말까지 총 11곳에 결빙차단 장치 설치 확대
당진시, 겨울철 도로 결빙 예방...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 설치
충남 당진시가 도로결빙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 모습 /당진시
당진시내 주요 도로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소금물(염수) 뿌려져 결빙을 막는다.

충남 당진시는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5개소(연장 3.31km)를 포함해 전체 11개소(연장 6.71km)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도로결빙 우려 구간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올해는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6개소에 더해 신규 5개소가 설치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결빙 취약 구간에 센서를 설치해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고 노면 온도가 하강할 경우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결빙 예방과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해 도로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6개소(연장 3.4km)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운영 중한 결과, 해당 구간의 결빙 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로 겨울철 결빙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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