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64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11%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및 A시리즈에 고화소 카메라를 공급한 효과와, 구동계에서 점유율 확대 및 폴디드줌향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 매출 증가가 예상을 상회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075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엠씨넥스의 경쟁사인 자화전자가 애플향 생산에 주력함에 따라 삼성전자 내 점유율 증가 수혜로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향 카메라 등 엠씨넥스의 차별화된 준비가 올해 상반기 차별화된 실적 호조로 연결됐다"며 "하반기도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