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공사비·공기로 빠른 사업 추진·조합원 이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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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조합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이라는 단지명을 내걸고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빠른 사업 추진과 독창적 설계, 조합원 수익성 극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적용해 설계변경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시가 엄격하게 심의하는 스카이브릿지는 제외하고, 두 개의 랜드마크동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했다. 단지 배치는 정비계획에 부합하는 저층-고층 텐트형 구조로 설계됐다.
공사기간은 대우건설(47개월)보다 짧은 43개월을 제시했다. 인근 개포주공5단지(45개월), 개포주공6·7단지(48개월)보다도 빠르다는 설명이다. 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임시 거주비·금융이자·분담금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사비는 3.3㎡당 868만9000원 수준으로, 조합 예정가(3.3㎡당 880만원)보다 낮다. 분양면적도 조합 원안 대비 약 1054평을 늘려 일반분양 수익을 약 843억원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비는 전액 최저금리로 조달한다. 아울러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지급 △착공 전 물가 인상분 100억 원 자체 부담 등 금융 조건을 포함했다.
설계 측면에서는 10개동 2열 배치를 적용해 1만㎡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동서남북 통경축을 확보했다. 모든 가구를 프리미엄 조망 가구로 설계하고, 평균 천장고 2.77m, 서비스 면적 평균 43.3㎡를 확보했다. 세대당 테라스, 가변형 구조, 히든 키친 등의 고급 특화 설계도 반영됐다.
단지 내에는 △3000평 규모 조경 공간 △80m 벽천 △3.5km 산책로 △10개 루프탑 정원 등이 계획됐다. 지하 커뮤니티 공간 '클럽 래미안'은 총 4226평 규모로, 55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을 적용해 향후 지속 가능한 주거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년간 실적이 거의 없는 설계 기준이다. 여기에 △바닥슬라브 250mm △완충재 70mm △몰탈 50mm로 구성된 1등급 층간소음 저감 바닥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지하주차장에는 △AI(인공지능) 통합 주차 유도 △AI 전기차 충전 △AI 주차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3년간 전담 A/S 센터를 운영하고, △품질관리 플랫폼 △품질실명제 △품질시연회 △공정 전수조사 등 후속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조합원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동반자의 마음가짐으로 회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했다"며 "개포의 정점에서 밝게 빛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매일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