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100억 확보 기대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지역혁신 중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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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2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는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해 242억 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예산을 기반으로 라이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대학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미 지역은 총 17개 과제가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11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경북 내 대학 수 대비 가장 많은 과제 선정 성과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라이즈 사업은 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등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한 핵심 정책이다.
대학을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해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통합 첫해로, 각 대학은 라이즈 사업단과 위원회를 구성해 지자체·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를 운영한다.
주요 과제를 보면, △금오공대는 반도체·방산 핵심 기업 육성과 AI·지능형 제조 분야 인재 양성으로 구미산단 경쟁력 회복을 꾀한다.
△경운대는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방산 등 차세대 항공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스마트물류·항공교통관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구미대는 현장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푸드테크 특화 과정을 운영, 산업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을 강화한다.
3개 대학은 연합 모델 'MEGAversity'를 기반으로 글로벌 캠퍼스를 공동 운영해 해외 인재 유치에도 나선다.
단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유학 초기부터 졸업 후 정착까지 지원하며, 현장순환 학기제를 통해 산업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구미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