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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직영 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이런 흐름에 맞춰 현직 세일즈 매니저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담 과정에서 접한 실제 고객의 고민과 구매 결정 요인을 정리해 달라진 소비자 신뢰의 기준을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차량 품질과 사고 이력'이었다. 응답자의 64.5%가 이를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고, 고객 문의에서도 사고 및 정비 이력이 68.9%로 가장 많았다.
현재 리본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점검 기술인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적용해 차량 상태를 꼼꼼히 기록한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단순한 사고 이력뿐 아니라 시트 오염, 타이어 마모, 엔진룸 청결, 누유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비대면 거래에서 고객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차량 실물 확인'(68.9%)과 '허위 매물 가능성'(42.2%)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중고차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 제공(60%)이 거래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리본카의 경우 매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량 상태를 직접 보여주고, 1:1 영상 상담으로 실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객들이 리본카 시스템 중 가장 만족한 서비스는 '8일 안심 환불제'였다. 차량을 인수한 뒤 일주일 이상 직접 운행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할 수 있는 제도로, 응답자의 8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본카 관계자는 "리본카는 앞으로도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 전문가 상담, 사후 보장 서비스를 통해 '믿고 사는 중고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