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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에서 애플망고 생산”…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 작물로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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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25. 11:23

2021년부터 아열대 과수단지 3995㎡ 조성, 애플망고 재배 시범 사업
기후변화·농가 고령화 농가소득 다변화 신소득 작목 부각, 당도 높아 인기
1. 임실군에서 애플망고가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 수확 한창3
임실군은 기후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앞장서 지난 2021년부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3995㎡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3개 농가가 애플망고를 1개 농가가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임실군
임실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임실군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 여건 속에서도 임실군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통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했다.

군은 기후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앞장서 지난 2021년부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3995㎡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3개 농가가 애플망고를 1개 농가가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

애플망고는 토마토와 비교해 평소 손이 덜 가고 3킬로그램 한 상자가 12만 원을 넘을 정도로 수익성도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군은 초기 시설 투자비, 겨울철 난방비 등 경제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아열대 과수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재배 기술 전파를 통해 고품질 아열대 과수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농가 직거래와 온라인판매, 지역축제 연계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임실에서 생산한 아열대 과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임 애플망고 재배 농업인은 "올해는 나무 한 그루당 20~30개를 수확하고 있다"며"앞으로 재배 기술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기와 당도에 맞춰 생산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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