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문수, 정청래 법적 대응 예고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5010012241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25. 16:45

2025082201001584000112631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병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저 농성 사건은 '허위 사실' 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당 대표로서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끼치는 언행은 자중해야 한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표 선거 후보자 TV 토론에서 당이 극우화가 되고 있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라고 직격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미국)대사관저에 가서 쇠파이프로 현관문 부수는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지,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무슨 불을 질렀나 폭력을 행사했나"라고 했다. 정 대표는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 대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수류탄을 던진 적도, 현관문을 부순 적도,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며 "정정·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경제 내란'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내란세력이 스스로 내란을 입에 올리다니 깜놀(깜짝 놀랐다)"이라며 "정치적으로도 참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