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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갯벌과 갈대밭 사이 걷는 ‘순천만 씨워킹’ 9월6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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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26. 09:19

자연을 걸으며 보고 느끼고 나누는 치유형 걷기 프로그램
남파랑길을 걷는 사람들 (1)
순천만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을 걷는 사람들.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 코리아둘레길 순천 구간인 남파랑길을 따라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보고 느끼고 나누는 치유형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을 다음 달 6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동안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순천만 씨워킹'이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탁 트인 바다와 드넓은 갯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이 청량한 기운을 전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을로 접어드는 순천만은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철새들이 날아드는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첫째 주에는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하프코스, 셋째 주에는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을 잇는 61 풀코스와 화포해변과 구룡역을 연결하는 62 풀코스가 번갈아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바다와 갯벌, 갈대밭이 어우러져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며 "많은 분들이 이 길을 걸으며 순천의 특별함을 느끼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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