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성군 화산마을, 주민이 만든 발전 밑그림 완성…다른 마을에 모델 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6010012508

글자크기

닫기

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26. 09:28

7차례 현장포럼 통해 장·단기 계획 수립…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마련
26일 (홍성군,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 박차) (1)
홍성군 구항면 화산마을 주민들이 농어촌마을 현장포럼에 참여해 마을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홍성군
충남 홍성군 구항면 화산마을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025 농어촌마을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6일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달 7일 1차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총 7차례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현황을 직접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포럼 과정에서는 △마을 자원 탐방 △충남 우수 마을 벤치마킹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의견 수렴 △마을규약 및 공동재산 관리 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마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장·단기 발전계획 초안이 도출됐다.

홍성군 내 350여 개 농촌마을 가운데 발전계획을 수립한 곳은 약 26%에 불과하다.

주민 주도로 추진된 화산마을 사례는 다른 마을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을 통해 마련된 발전계획 초안은 향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보완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소규모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마을 활동 실습'을 진행한 후 11~12월 최종 결과보고회를 열어 발전계획을 확정·공유할 계획이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화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현장포럼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계획이 화산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