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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달 7일 1차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총 7차례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현황을 직접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포럼 과정에서는 △마을 자원 탐방 △충남 우수 마을 벤치마킹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의견 수렴 △마을규약 및 공동재산 관리 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마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장·단기 발전계획 초안이 도출됐다.
홍성군 내 350여 개 농촌마을 가운데 발전계획을 수립한 곳은 약 26%에 불과하다.
주민 주도로 추진된 화산마을 사례는 다른 마을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을 통해 마련된 발전계획 초안은 향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보완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소규모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마을 활동 실습'을 진행한 후 11~12월 최종 결과보고회를 열어 발전계획을 확정·공유할 계획이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화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현장포럼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계획이 화산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