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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 수요처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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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8. 26. 12:43

아톤·뮤직카우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STO 융합 실험 착수
협약식 보도자료 사진
강태영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뮤직카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김종서 아톤 의장(왼쪽),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뮤직카우 본사에서 아톤, 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토큰증권) 연계 융합 사업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콘텐츠 실물자산 기반의 STO와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을 결합, 자산 유동성 확대와 투명한 거래 인프라를 검증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농협은행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아톤과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글로벌 음악저작권 투자플랫폼 뮤직카우는 자산 유동화를 맡아 검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K팝 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K팝 저작권 STO를 구매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개인과 법인 고객들은 환율 리스크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정산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처를 창출함과 동시에, K-콘텐츠의 금융상품화 및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태영 행장은 "이번 테스트는 K-콘텐츠 기반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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