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권역별 드론 배치, 재난·순찰·실종 대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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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3년 8월 30일 문을 연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 시설, 드론 연구개발(R&D)·운용성 평가 센터 등을 갖추고 드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드론 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드론산업의 거점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고양시는 드론산업 전담팀을 중심으로 드론 실증도시 지정(2020·2022년), 대덕 드론비행장 조성(2021년),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2023년) 등 드론 산업의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아쎄따(군사용·산업용 드론) △쿼터니언(비행 제어 시스템·안전 통제 소프트웨어 등 드론 통합 솔루션) △디비에너텍(드론 충전 기술) △시에라베이스(드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켄코아에비에이션(기체·배터리 등 항공 하드웨어) △파인브이티(양자암호 통신기반 드론) △브이스페이스(국토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단) 등 드론·항공모빌리티 분야 업체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 정착돼 가고 있다.
현재 입주 공공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국토교통부 산하 국내 유일 항공안전 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 시험인증기관) △고양산업진흥원(고용노동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운영) 등이다.
시는 올 하반기 안에 7개 드론스테이션을 구축, 권역별 드론 배치를 통한 재난, 순찰, 실종 대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지도록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시민들과의 접점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5~7일 '2025 드론·UAM 박람회'를 킨텍스에서 개최해 시민들이 직접 드론과 UAM을 체험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해하는 '이해와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