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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당도 높고 과즙 풍부 ‘낙안배’ 첫 수확 30톤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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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L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27. 09:21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 약 5600톤 이상 출하 예정
2002년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 195톤 수출 시작
낙안면에 위치한 배 농가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배 농가에서 농업인이 낙안배의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순천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남 순천 낙안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출하는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광주, 대전, 대구 등 주요 도매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며, 첫 출하 물량은 30톤 규모로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약 5600톤 이상 출하될 예정이다.

순천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며, 지역 농업인들의 세심한 재배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 배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하되는 낙안배는 저장성 및 과육의 아삭함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낙안배는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지에 195톤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별과 출하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공동관리와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낙안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를 딛고 맺은 값진 결실로 첫 수확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순천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서 낙안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최고의 명품 배 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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