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해외 바이어 입국 시간 단축’ 인천공항, 별도 입국심사대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7010013297

글자크기

닫기

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8. 27. 10:44

31일부터 입국시 대기시간 대폭 감소 전망
12월까지 시범운영 후 다른 공항으로 확대
clip20250827102519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경./인천공항공사.
외국 국적 기업인이 비지니스 목적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시 입국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31일부터 외국 국적 기업인의 입국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별도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6월 1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후속조치로, 해당 간담회에서는 국내투자 등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에 대한 입국심사 개선 필요성이 경제단체 건의사항으로 제기된 바 있다.

내국인이 자동입국심사 이용시 평균 2분 내외가 소요되는 반면 외국인이 유인(有人) 입국심사대 이용시 평균 24~35분이 소요됨에 따라 공항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법무부·국토부)는 관계기관 회의,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거쳐 국내 경제단체(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 6개 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이 별도 입국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본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확대 적용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국심사 체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금번 정부 정책 시행으로 외국 기업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