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24만원…K패스 등 중복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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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아동·청소년·청년들에게 버스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청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최대 지원액은 어르신과 청년은 24만 원, 청소년 16만 원, 아동 8만 원이다. 종로 지역뿐 아니라 서울 전역과 마을버스를 이용할 때도 지원한다. 단, 국가나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K-패스, 기후동행카드나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기존 버스비 제도와의 중복지원은 제한된다.
교통비 신청은 교통카드,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종로구 교통비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어린이, 청소년은 부모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10월과 11월분을 합쳐 오는 12월에 첫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 분기별로 지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시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