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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암대와 농람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협력 △교직원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평소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농업은 기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네덜란드 등과 같은 나라 못지않게 발전해 있다"고 자평했다. 다만 "한국이 안고 있는 문제는 농업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농업을 규모화해 소득을 올리는 농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로, 스마트팜을 통해 매출 3억 4000만원, 수익 1억 8000만원을 올리는 청년농들이 배출되고 있다고 충남도의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세계 기후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이동하고 있는데 베트남 농업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농람대는 70년 동안 농림수산 분야에서 발전해온 베트남 명문대이며, 연암대는 대한민국에서 농업과 축산업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스마트농업과 축산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양 대학이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는 기대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농업 기술과 학생·교수 등 인적 교류를 추진, 양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