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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 소로스와 그의 훌륭한 급진좌파 아들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지원했기 때문에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라 기소돼야 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허위이며, 위협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월가의 억만장자인 소로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투자자로, 헝가리 출신인 조지 소로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전 상사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영국 파운드화를 대규모 공매도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영란은행을 무너뜨린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