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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로스 공격…“폭력시위 지원… 기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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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8. 28. 13:35

COMBO-US-POLITICS-TRUMP-SOROS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왼쪽 사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로스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배후에서 지원했다며 소로스 부자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의 '큰 손' 역할을 해온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와 그의 아들이 "폭력시위 지원"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 소로스와 그의 훌륭한 급진좌파 아들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지원했기 때문에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라 기소돼야 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허위이며, 위협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월가의 억만장자인 소로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투자자로, 헝가리 출신인 조지 소로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전 상사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영국 파운드화를 대규모 공매도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영란은행을 무너뜨린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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