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시범운영, 내년 3월 활용"
법규·논문 검색, 근태관리까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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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설루션 기업 '제논'과 최근 사내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작업에 착수했다. 가스공사의 사내 AI 도입 입찰에는 코난테크놀로지와 올거나이즈코리아, YH데이타베이스 등도 참여했지만 지난 25일 제논이 수행 기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논은 지난해 한국중부발전 등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가스공사는 추진 중인 사내 생성형 AI를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 3월부터는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부 업무를 중심으로 AI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국가보안지침과 국정원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AI 서비스 구축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임직원이 사내 지식과 법규, 논문, 기사 검색은 물론 외국어 번역, 보도자료 작성과 요약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2027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를 지시하면 분석 결과를 회신하고, 근태관리와 실시간 웹 검색, 숙박 플랫폼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규정지침과 안전·감사 문서, 외부 법령정보센터 등 주요 자료를 검색증강생성(RAG)으로 연결해 직원들이 AI를 통해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또 200명이 동시에 접속해 60건의 질의가 동시에 발생해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아야 하고, 답변은 30초 이내에 할 수 있도록 성능 요건도 수행 기관에 제시했다.
가스공사는 그간 다양한 분야의 AI 적용을 시도해 왔다. 생성형 AI 서비스 외에도 현재 'AI 기반 송출량 예측 알고리즘 개발'도 진행 중이다. AI를 활용해 생산기지별 천연가스 공급량 예측과 생산비용 모니터링에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앞서 2021년에는 'AI 입찰담합 징후 분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용역도 수행한 바 있다. 다만 이 건의 경우 분석 결과 정확성이 낮고 실제 효과성이 떨어져 해당 시스템은 도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