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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방문의 해’ 맞아 위생-안전 한번 더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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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9. 01. 09:27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전경. /아산시
아산시내에 관광객이 평소 보다 더 오는 만큼 배달 음식의 위생과 안전을 한번 더 살피고,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의 질도 체크한다.

충남 아산시가는'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손님 맞이를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편안한 쉼을 위해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도 살펴본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5~26일까지 소비가 급증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 강화를 위해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을 단속한다.

점검 대상은 권곡동, 둔포면, 도고면 등 지역 소재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이며 연내 순차적으로 지역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무신고·무등록 식품,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조리 시설과 조리 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이물(쥐·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생 관리 전반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는 현지 지도하고, 경미 한 사항이라도 고의·상습적 위반 여부 등 중대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발 조치하는 등 식품위생법에 따라 엄격히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식품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식품 위생·안전의 선제적 점검이 중요하다"며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달 중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2인 1조 점검반이 시설별 실내공기질 측정 여부와 관리 현황을 중점 확인하며, 특히,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KTX천안아산역, 박물관 등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관리 교육 이수 여부 △공기 정화 설비 설치 현황 △먼지 및 오염물질의 누적 여부 등이며, 시설 운영자의 자발적인 관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불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되면 행정지도와 함께 행정처분을 실시해 시설 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기석 시 환경보전과장은 "실내공기질 관리는 건강취약 계층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점검으로 시민 건강 보호와 함께 방문객들에게도 청결하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해 2025 아산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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