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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가족-시민 쉼터로 재탄생한 ‘천안삼거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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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9. 01. 11:03

그동안 행사-주차장으로 주로 사용, 본연 기능 상실
720억 투입, 문화-자연 어우러진 휴식공간 재탄생
3년 8개월만에…테마정원·놀이터·미디어월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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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천안삼거리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을 위한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천안시는 1일 천안삼거리공원 개장식을 열고 2022년 1월 재개발사업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1970년대 조성된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자 민요'흥타령'과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적 상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규모 행사나 주차장으로 주로 사용되며 공원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천안시는 720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17만㎡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320여 면 규모의 지하·지상 주차장 △생태연못 △생물다양성숲 등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해 편의성과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또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가족형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음악분수, 미디어월, 2.5km의 순환 산책로, 들꽃길등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그늘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 능수버들 등 교·관목 59종 9만 5000여 주, 맥문동 등 초화류 22종 6만 5000여 본을 광장 곳곳에 심었다.

공원의 중심에는 '신삼기제'가 들어섰다. 신삼기제는 시기와 계절에 따라 음악분수, 바닥분수, 물놀이장, 거울연못, 광장으로 변신하며 음악과 빛의 연출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큰광장의 미디어월은 낮에는 생동감 있는 영상, 밤에는 다채로운 빛의 연출로 삼거리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장 41m 규모의 하늘길 놀이터 '숲속빌리지 놀이터'는 가족형 복합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잔디 언덕과 원목 놀이시설, 모래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온누리건강터에는 체력단련시설과 65m 길이의 황톳길이 조성됐다.

9600㎡ 규모의 푸른 잔디마당과 사계절 들꽃을 즐길 수 있는 너른뜰원, 천안삼거리의 멋을 담은 능수정원, 4색정원, 암석원 등 테마정원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시민들을 위한 쉼터도 풍성하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편히 쉴 수 있도록 느티나무테라스, 백일장숲, 푸른쉼터, 나눔쉼터 등 곳곳에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 선베드, 의자가 배치됐다.

또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CCTV를 확충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긴 기다림 끝에 삼거리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삼거리공원이 천안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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