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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의혹’ IMS·운용사 대표 구속심사…이르면 오늘 저녁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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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02. 13:23

특경법상 배임·횡령, 증거은닉 등 혐의 적용
관련자 김예성씨 지난달 29일 구속기소
특검 출석하는 조영탁 대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20일 조사를 받기 위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집사게이트 의혹' 관련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심사에는 김건희 특검팀의 반영기, 장현구, 박윤상, 박현 등 총 4명의 검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를,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모재용 경영지원실 이사에게 증거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2023년 IMS모빌리티에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부정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부실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투자 금액은 한국증권금융(50억), HS효성(35억), 카카오모빌리티(30억), 신한은행(30억), 키움증권(10억), 경남스틸(10억), JB우리캐피탈(10억) 등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를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부당 투자 유치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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