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체험부터 국제 컨퍼런스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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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구미·포항·경산·청도, 4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돼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축제로 한층 확대됐다.
구미는 메인 개최지로서 개막식과 국제 컨퍼런스, B2B 전시, 시민 체험존 등을 주관하며 행사의 중심 무대를 이끈다.
올해 영상제는 단순한 상영을 넘어 가상융합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B2B 마켓에서는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 창작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로봇 체험존이 운영돼 AI 사진관, AI 음악실, AI 뷰티샵, 로봇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2일 구미코 메인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전은 △창작영상 △캐릭터 IP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어 가수 박혜원(HYNN)과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에녹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인기 유튜버 슈뻘맨 공연, 소피 오(Sophie Oh)의 미디어아트 전시, 가족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번 영상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출발한 'AI Film Award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공모전 수상작 교류 △공동 홍보 △제작 인력 교류 등이 포함된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이자, 구미가 AI·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