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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적십자 재난구호센터 개소…재난 대응·나눔 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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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9. 04. 10:22

구미시, 적십자 재난구호센터 개소,재난 대응·나눔 거점 역할 기대
구미시적십자재난구호센터 개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첫줄 중앙),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중앙 좌측),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중앙 우측), 구미시 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재난 대응과 나눔 활동을 아우르는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센터는 구미시민방위교육장(박정희로 211) 1층에 위치하며, 연 면적 197.7㎡(약 60평) 규모로 사무실·회의실·조리실·구호품 창고를 갖췄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고, 평상시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미시 협의회는 3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화재·사고 현장에서의 긴급 구호는 물론 반찬 나눔·세탁 봉사 등 생활 돌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의성·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급식 지원을 펼쳤고, 경남 산청 수해 지역 복구에도 참여했다.

이미경 회장은 "재난구호센터 건립으로 봉사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날 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미시 협의회 주관으로 '적십자 재난구호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구미시 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내빈 인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시장은 "적십자 재난구호센터가 구미 시민에게 희망과 연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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