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맞춤형 일자리·복지 갖춘 지역 대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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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남선알미늄, ㈜대동모빌리티,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한국알스트롬, ㈜화성개발 등 총 5개사다.
고용친화기업 제도는 대구시가 2016년부터 수도권으로의 산업 집중과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해 온 시책이다. 매년 3~5곳을 신규 선정하고, 기존 기업은 3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자격을 유지한다. 현재까지 총 62개 기업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9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노무사·경영컨설턴트 등 외부 전문가 10여 명이 고용 증가율, 대졸 초임 연봉(3500만 원 이상), 복지제도 수, 청년 고용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18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183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4344만 원이며, 사내 복지제도는 평균 21종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여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거림테크㈜,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엘에스메카피온㈜, ㈜코그 등 6개 기업은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직원 복지와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중교통 광고 홍보 △청년 인식개선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각종 기업지원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핵심 축"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