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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수사례 선발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공유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체육진흥과의 '대구국제사격장, 장애인스포츠 저변확산과 스포츠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다!'가 뽑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133억 원을 확보하고, 국제사격대회 기준에 미치지 못하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또 국내 사격 전문가와 협의하며 국제사격연맹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 끝에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에는 북부소방서 대응구조과의 '구급대원이 직접 만든 CPR 기록·알림 앱, 환자 소생률과 기록 정확도를 높이다'가 선정됐다. 현직 소방관이 직접 앱 개발에 참여해 현행 심폐소생술 기록 과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 기록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은 군부대이전정책과의 '대한민국 미래 군부대 통합 이전의 대표모델,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으로 대구 군부대 이전 골든타임 확보!'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와 양해각서 체결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도입해 소요 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현장 설명회를 통한 매뉴얼 공개와 전문가 평가위원회 운영으로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시장상과 시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특별 인사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적극적인 행정은 결국 시민의 만족과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행정 혁신의 성과가 시민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