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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2] ‘포인트 폭격’ FN 세종, DRX 누르고 데일리 위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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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9. 08. 13:44

FN 세종이 첫날부터 PMGC 티켓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DRX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데일리 위너를 차지하며 베네핏 포인트 3점을 확보했다.

2025년 두 번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FN 세종이 시즌2의 스타트를 강렬하게 끊었다.

7일 열린 서킷 스테이지 데이1에서 FN 세종은 총 71점(킬 포인트 46점)을 쓸어담으며 데일리 위너에 등극, 3점의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를 챙겼다.

이번 PMPS 시즌2는 국내 대표 16개 팀이 맞붙는다. 이중 PMGC(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FN 세종은 PMGC 포인트 기준 3위에 위치해 있어 한 경기 한 경기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 PMPS 시즌2, 론도부터 시작된 화력전
시즌2부터 본격 도입된 론도 맵 매치1부터 불이 붙었다. FN 세종은 매치1에서 7킬 11포인트를 챙기며 첫 판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지는 에란겔 2경기에서도 초반 교전 승리를 시작으로 안정적 페이즈 진입, 킬 중심 운영이 빛났다. 

매치2에서는 '포리코'의 조기 이탈에도 불구하고 'TRE'와 '혹시'가 흐름을 끌어올렸고, 13킬 18점이라는 성과로 다시 한 번 2위를 달성했다.

DRX와 FN 세종은 경기 내내 점수 주고받는 각축전을 벌였다. DRX는 매치1에서 무려 14킬 치킨으로 최고 화력을 자랑했고, FN 세종은 이를 킬 포인트 누적으로 상쇄했다. 

매치3에서는 양 팀이 나란히 12킬, 18포인트를 확보하며 '치킨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종합 점수 47점으로 두 팀 모두 리더보드 최상위를 차지한 것.

◆ 5매치에서 완성된 '한 방'...12킬 치킨
4경기까지 총합 53점으로 DRX에 11점 뒤쳐져 있던 FN 세종은 미라마 맵 5번째 경기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자기장 북서쪽 진입 후 교전을 유도해 샤오 어스, 양주 웨일즈, 리 마인드를 차례로 꺾고, 남은 팀들을 전멸시켜 12킬 치킨을 가져갔다.

이 경기의 MOM은 '혹시'. 총 6킬 473대미지를 기록하며 치킨의 주역이 됐다. 이 승리로 FN 세종은 DRX를 9점 차로 따돌리고 누적 71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매치6에서는 DRX와 FN 세종 두 팀 모두 다소 주춤했다. FN 세종은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지만, DRX 역시 4점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데일리 위너는 FN 세종에게 돌아갔다.

PMGC 티켓을 쥐기 위한 FN 세종의 질주는 시작됐다.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또 다른 강자의 이름이 등장할지 FN 세종의 연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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