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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 울려 퍼지는 고려의 숨결…제11회 왕건축제 12~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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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08. 10:40

역사·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팔공산 왕건축제
주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중한 문화의 장
★★1번 사진자료_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2025.9.8 (1)
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 포스트./대구동구청
고려 건국의 혼과 충절의 정신을 기리는 '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신숭겸장군유적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8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팔공산 왕건축제는 화합과 포용으로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과 충절의 상징 신숭겸 장군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공산영화제 △국궁대회 '내가 제일의 신숭겸이다' △전통문화 체험 △세대별 경연대회 '갓탤런트' △찾아가는 음악회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여기에 플리마켓, 향토 먹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부스가 확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남호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역사문화행사가 아니라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셔서 고려 건국의 숨결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도 "팔공산 왕건축제는 고려 건국의 얼을 되새기고, 주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중한 문화의 장"이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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