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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제주대,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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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08. 10:53

섬과 연안의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대표기관 간의 협력체계 마련
호남권생물자원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 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국내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 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나선다.

8일 호남권생물자원관은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공동 조사·발굴 △대규모 유전정보 분석 데이터의 상호 공유와 공동 활용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기내 배양체 확보 연구 △인적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보전 사업 참여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 인력이 제한적인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제주도 생물자원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병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국내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의 대표주자인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양 기관 간의 윈-윈(win-win) 관계를 공고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숙 기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소가 수행해 온 연안 생물자원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도서·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며, 생물자원의 기초 연구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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