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철 부회장 "3개월 내 상용화 가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재편 나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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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제노시스AI헬스케어는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HDT) 기술 기반 차세대 정밀의료 핵심 특허 5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HDT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의 부회장은 "박상철 교수의 기술력과 AI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만나 휴먼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개발비와 기간을 10분의 1 이상 단축했다"며 "이를 통해 3개월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개발에는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가 주도했고, 권순용 교수, 강시철 박사 등 국내 AI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출원된 5대 핵심 특허 기술은 5가지다. 우선 전문의의 직관을 학습한 AI 상담 솔루션이다. 전문의의 경험과 직관인 '암묵지'까지 학습해 초개인화된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초개인화 건강 관리는 개인의 유전체, 생체 데이터로 가상의 '디지털 쌍둥이'를 생성해 미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고 선제적 건강 관리를 돕는다. 환자 증상을 분석해 진료 긴급도를 판단하고 챗봇, 원격, 대면 상담 등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AI 증상 평가 기반 지능형 상담 모드 전환'도 있다.
'사용자 맞춤형 건강 정보 제공 방법'은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건강 상태 변화를 예측해 관리 코멘트를 제공한다. 또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프로토콜 생성'은 환자의 유전체와 질병 상태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세포 치료 프로토콜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제노시스AI헬스케어는 이러한 서비스를 의료 행위가 아닌 '건강 토정비결'과 같은 '건강 참고서' 개념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잡한 의료 규제를 피하고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희원 대표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와 미래 위험도를 알려주는 '건강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도록 안내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