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옴니버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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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HL그룹에 따르면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이 뭉쳐 만든 3부작 옴니버스 영화 '빌리브'는 오는 9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출연진은 강기영, 박호산, 고창석, 서현, 이한위, 이정하, 조달환, 권유나 등이 모였다. '빌리브'는 믿음에서 시작해 믿음으로 끝나는 영화다. 엔딩은 웬디가 장식한다. '믿음'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 그 공간을 그녀의 노래 플라이가 채운다.
1부 '아무도 없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다. 형사 태수 역은 유쾌 발랄 로코 전문 배우 강기영이 맡았다.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탈피,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실과 망상이 교차하는 긴장감 속에서 관객 역시 '무엇을 믿을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손에 땀을 쥐는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2부 '끝을 보다'는 일상적 성취에 관련된 이야기다. 소재가 대중적인 만큼 국민배우 고창석이 등장, 소녀시대 서현과 호흡을 맞춘다. 장르는 멜로, 호러, 판타지, 액션, 등이 섞였다.
3부 '빙신'은 정통 휴먼 드라마, 박범수 감독이 장고 끝에 맡은 작품이다. 질문과 함께 노래가 시작된다. 감독과 배우, 제작진 모두가 각자의 '믿음'을 담아 완성한 이번 프로젝트는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러닝타임은 37분, 관람료는 2000원이다. HL그룹 관계자는 "짧지만 강렬한 시간, 가볍지만 묵직한 질문 영화 빌리브는 관객들에게 '믿음'이라는 화두와 함께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