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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은 '필라코리아(PHILA KOREA) 2025 세계우표전시회'를 기념해 '한국의 단청', 'K-디저트' 우표 2종을 오는 17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종의 우표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를 맞아 우리 전통의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단청은 전통 목조건축물에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오방색을 기본으로 해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그린 장식이다.
단청은 천장 우물 반자에 그리는 '반자초', 부재의 끝부분에 문양을 넣는 '머리초', 기하학적 무늬로 구성된 '금문' 등으로 구분되며 이번 우표에는 반자초 가운데 용, 봉황, 학이 담겼다.
K-디저트 우표에는 유과와 떡, 강란, 곶감, 다식, 정과, 과편, 유밀 등 전통 한과의 모습이 담겼다.
우본 관계자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 빚어내는 한국의 맛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우표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단청'은 총 72만 장이, 'K-디저트'는 40만 장이 각각 발행된다. 기념우표는 세계우표전시회가 열리는 오는 17~21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를 방문하거나 총괄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