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본격 구축…“AI 강국 도약 여정 시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9010005071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09. 17:00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개최
'K-AI' 명칭 공식 부여…"AI 생태계 확장에 중점"
202509090100084180004999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두의 인공지능(AI)' 실현을 위해 선정된 국가대표 정예팀이 출정식을 올리며 'K-AI' 구축의 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배경훈 장관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박윤규 원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NC AI 이연수 대표,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임우형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파급력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정예팀이 하나가 돼 역량을 집중하길 바란다"며 "AI 모델 개발에서 나아가, 우리나라 AI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 '모두의 AI'를 향한 더 큰 도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착수식에는 'K-AI' 앰블럼 수여도 진행됐다. 정예팀 대표들은 상패를 수여받고 이날 이후부터 정예팀은 앰블럼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예팀 주관기관외에도 정예팀 참여기관들의 앰블럼 활용도 뒷받침해 다수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 AI 생태계 확장에도 다각도로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프로젝트 에서의 △SOTA(State Of The Art)급 독자 AI 모델 개발 도전 계획 △단계평가 추진방안 △공공·경제·사회 등 全분야 AX(AI 대전환) 혁신 지원방안 △'모두의 AI' 생태계 기여 방안 △글로벌 파급력 확산 방안 등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과기부는 잠정 올해 말에 진행될 1차 단계평가(5개팀 → 4개팀 경쟁형 압축)는 ①국민·전문가 평가, ②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안전성 연계) ③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를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향후 5개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세부 방향 등을 마련하되, 단계평가의 공정성·전문성 등 차원에서 단계평가 1개월 전 세부 추진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12월 말 대국민 컨테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배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출정식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우리의 독자 AI 모델 개발과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담대한 도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